[줄거리] 소리를 잘하고 싶은 어린 도령은 스승을 따라 울산 북구의 일곱 만디를 찾아 길을 떠난다. 천마산에서 자연의 소리를 듣고, 무룡산에서 호흡을 배우며, 동대산에서는 사람들의 웃음과 흥을 만난다. 우가산에서는 바다와 어부들의 삶을, 호암만디에서는 땀과 노동의 소리를 배우고, 동축산에서는 기다림과 그리움이 담긴 노래를 만난다. 담바귀타령, 불매소리, 모심기 소리, 뱃노래와 비타령이 여정 속에 어우러지며, 제자는 소리가 단순히 목청과 기교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마침내 기박산성에 이른 제자는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 노래한다. 일곱 만디의 여정을 통해 한 어린 소리꾼이 성장하고, 울산의 소리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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